여름이면 우리집 마당 한켠을 차지하고 있던 가지이다.
저녁에 엄마가 가지 볶음 해줄테니 가지좀 따라와 하면...
가지 나무에서 가지만 따보기만 했지..
이렇게 자세히 가까이서 자라는 모습을 관찰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.
가지꽃이 이렇게 예뻤나????
뚱원이가 아침마다 일어나면 햄스터를 가장 먼저 살폈는데 이제는 가지꽃이 관심 일순위가 되었다. 처음에 심을 때 가지꽃이 피어 가지열매를 기대하며 심었는데, 지금은 꽃이 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꽃자체로도 너무 아름답다.
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주위 사람들, 그리고 나의 주변들...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다보면 그 나름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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