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y favorites/나의 꽃들
허브(로즈마리, 애플민트, 바질) + 푸미라
제인처럼
2015. 6. 19. 21:50
봄부터 화초들이 흰가루이랑 진딧물 때문에 고생을 하더니만 지금 상태가 모두 별로이다. 몇 개는 죽어버리고... 일부는 친정에 가져다 놓았다. 아무래도 바람도 잘 들고 해가 잘드는 우리집 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라 건강하게 잘 자랄거라 믿는다.
그리고 나머지 집에 있는 화초들...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화원에 약을 사러갔다가....
분명 약만 살려고 했는데...
아들래미가 허브 사달라고 떼쓰는 바람에.... ㅠ.ㅠ
생각난 김에 예전에 원어민샘이 허브 키워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선물용으로 몇 개 더 구입했다.
로즈마리는 솔향이 나서 좋아하긴 하는데... 매번 죽어버려서 자신이 없다. 옆에 푸미라는 단골집에서 약사다가
무심결에 '아~ 예쁘다~~" 하니깐... 사장님이 키워보라고 봉지에 넣어주셨다. 너무 감사감사하다.. ㅠㅠ